SEO 최적화,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검색해 보면 크롤링, 색인, 메타태그 같은 낯선 말들이 쏟아집니다. 그래서 오늘 이 글에서는 SEO 최적화를 위해 해야 할 주요 일들을 차근차근 알려드리겠습니다.

검색했을 때, 뜨게 만드는 것! 그게 바로 SEO입니다. (저도 믿기지 않지만, 이걸 검색하는 분이 정말 계셔서 올려보았습니다.)
SEO 최적화, 검색엔진에 맞게 사이트를 다듬는 일
SEO 최적화는 이름 그대로 검색엔진에 맞게 우리 사이트를 다듬는 일입니다. 검색엔진이 우리 페이지를 잘 찾아내고,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고, 검색한 사람에게 보여줄 만하다고 판단하도록 손보는 작업입니다. 즉, 검색엔진이 좋아하는 페이지로 만드는 것이죠. 사실 Search Engine Optimization의 약자로 SEO자체가 최적화의 의미를 담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SEO 최적화로 부르기도 합니다.
SEO를 위해 다듬을 곳은 크게 세 군데입니다.

- 사이트 전체: 검색로봇이 우리 사이트를 돌아다닐 수 있나
- 페이지 하나하나: 이 페이지가 무슨 이야기인지 제목과 본문에 분명히 적혀 있나
- 사이트 밖: 다른 곳에서 우리를 인용하고 링크하나
이 글에서는 우리가 직접 손댈 수 있는 앞의 두 군데를 다룰 예정인데요. 사이트 밖은 백링크와 AI 인용을 확인하는 별도 주제기 때문에 따로 정리하겠습니다.
이처럼 SEO는 한 군데만 손봐서는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검색로봇이 못 읽는 사이트는 아무리 좋은 글을 써도 검색결과에 안 나오고, 반대로 기술만 완벽하고 내용이 부실하면 검색엔진이 우리 페이지를 보여줄 이유를 찾지 못하니까요.
그렇다면 무엇부터 손대야 할까요? 이어서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SEO 최적화는 크게 여섯 단계로 진행합니다
무엇부터 해야 할지 고민되신다면 아래 순서를 그대로 따라가시면 됩니다. 앞 단계를 건너뛰면 뒤 단계를 아무리 잘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SEO 최적화 6단계
1. 테크니컬 SEO: 검색로봇이 읽을 수 있는 상태로 만듭니다
2. 키워드 조사: 고객이 실제로 검색하는 말을 찾습니다
3. 온페이지 SEO: 페이지마다 제목과 설명을 채웁니다
4. 검색엔진 등록: 구글과 네이버에 사이트를 신고합니다
5. 콘텐츠 SEO: 검색 의도에 답하며, 사용자에게 유익한 글을 만듭니다
6. 성과 측정: 최적화가 됐는지 확인합니다
1단계. 테크니컬 SEO: 검색로봇이 사이트를 읽을 수 있는 상태인지 점검합니다
검색로봇은 사람처럼 화면을 보지 않습니다. 글자와 코드를 읽고, 링크를 타고 다니며 페이지를 발견합니다. 그래서 예쁜 이미지로만 채운 페이지는 검색로봇에게 텅 빈 페이지고, 어느 페이지에서도 연결되지 않은 페이지는 아예 존재조차 모릅니다.
사이트가 이렇게 읽히는 상태인지 다루는 영역을 테크니컬 SEO라고 부릅니다. 앞서 등록한 서치콘솔의 색인 보고서를 열면 문제가 있는 페이지가 이유와 함께 나오니, 거기서부터 보시면 됩니다.
기초적으로 점검하실 것은 세 가지입니다.
- 중요한 정보가 이미지 안에만 들어 있지는 않은가 (마우스로 글자가 드래그되는지 확인해 보세요)
- 모든 페이지가 다른 페이지에서 링크로 연결되어 있는가
- robots.txt나 noindex 설정으로 실수로 막아둔 페이지는 없는가
2단계. 키워드 조사: 고객이 실제로 검색하는 단어를 찾습니다
이 단계에서 어긋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우리가 부르고 싶은 이름과 고객이 검색하는 단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비인후과가 ‘청각 솔루션’이라고 적어둘 때, 환자는 ‘귀 먹먹함’, ‘이명’ 또는 ‘난청’이라고 검색합니다. 그래서, 실제 검색하는 키워드를 메뉴명, 콘텐츠 주제로 사용해야 합니다.
네이버 검색광고의 키워드 도구나 구글 키워드 플래너에서 실제 검색량을 확인해 보세요. 검색량이 있다는 건 그 단어로 찾는 사람이 실제로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이 ‘키워드 조사’ 단계에서 AI검색 최적화의 힌트도 얻을 수 있죠.
처음에는 크고 유명한 키워드보다 구체적인 키워드부터 잡는 편이 유리합니다. ‘임플란트’는 대형 병원들이 이미 차지하고 있지만, ‘앞니 임플란트 기간’은 경쟁이 덜하면서 검색한 사람이 뭘 원하는지도 훨씬 뚜렷합니다. 이런 작은 승리가 쌓이면 사이트 전체의 힘이 올라가면서 큰 키워드도 따라옵니다.
3단계. 온페이지 SEO: 페이지마다 제목과 설명을 채웁니다
페이지마다 채워야 할 항목은 타이틀, 메타 디스크립션, H태그, alt 텍스트 네 가지입니다. 역할과 작성 기준은 바로 다음 장에서 하나씩 다루겠습니다.
4단계. 검색엔진 등록: 구글과 네이버에 사이트를 신고한 뒤, 관리합니다
구글 서치콘솔과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에 사이트를 등록하면서 시작합니다. 검색엔진에 출생신고를 하는 셈이죠.

등록하면 두 가지 이점이 생깁니다.
- 하나는 우리 사이트가 여기 있다는 출생신고를 하는 것이고,
- 다른 하나는 앞으로 사이트를 계속 알리고 관리할 도구가 생긴다는 점입니다.
새 글을 쓰면 색인을 요청할 수 있고, 색인이 안 된 페이지가 몇 개인지, 검색로봇이 어디서 막혔는지, 지금 어떤 검색어로 노출되고 있는지가 전부 이 화면에 나옵니다.
바로 다음에 할 SEO 점검도 이 검색도구를 보면서 합니다. 그래서 검색엔진에 등록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등록할 때 사이트맵도 함께 제출하세요. 사이트맵은 우리 사이트에 어떤 페이지가 있는지 적어둔 목록인데, 검색로봇에게 건네는 보조 지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5단계. 콘텐츠 SEO: 검색 의도에 답하며, 사용자에게 유익한 글을 만듭니다
콘텐츠 SEO는 검색한 사람이 알고 싶어 하는 것에 정확히 답하는 글을 만드는 일입니다. 키워드를 본문에 여러 번 집어넣는 게 콘텐츠 SEO라고 알고 계셨다면, 그건 오래전 방식입니다. 지금 검색엔진은 키워드 개수가 아니라 검색한 사람의 질문에 이 페이지가 답하고 있는지를 봅니다.
6단계. 성과 측정: 최적화가 됐는지 확인합니다
작업만 해두고 그대로 두면 잘되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확인할 곳은 크게 세 군데입니다.
- 구글 서치콘솔: 구글에서 어떤 검색어로 몇 번 노출되고 클릭됐는지, 페이지가 색인됐는지
-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네이버 쪽 노출과 클릭, 그리고 색인 상태
- 검색 지면: 목표 키워드를 직접 검색해 우리 페이지가 몇 번째에 나오는지
세 곳을 어떻게 읽는지는 이 글 뒤쪽에서 화면별로 다루겠습니다.
그 전에, 4단계에서 미뤄둔 온페이지 네 항목부터 마저 채워보겠습니다.
온페이지 SEO: 페이지에 꼭 채워야 할 네 가지
앞의 4단계에서 말씀드린 네 항목입니다. 각각 역할이 다릅니다.

| 항목 | 무엇인가 | 어디에 보이나 | 작성 기준 |
|---|---|---|---|
| 타이틀 | 페이지 제목 | 검색결과의 파란 제목 줄 | 핵심 키워드를 앞쪽에, 30자 안팎 |
| 메타 디스크립션 | 페이지 요약문 | 제목 아래 회색 설명 줄 | 무엇을 알 수 있는지 두세 문장 |
| H태그 | 본문 소제목 | 페이지 안의 중간 제목들 | H1은 하나, 소제목은 H2와 H3로 계층 |
| alt 텍스트 | 이미지 설명 글 | 화면에는 안 보임 | 이미지가 무엇을 보여주는지 한 줄 |
이 중에 가장 공들이실 곳은 타이틀입니다. 순위에도 영향을 주고, 검색결과에서 누를지 말지를 가르는 문구이기도 합니다.
메타 디스크립션은 사정이 조금 다릅니다. 구글은 작성자가 써둔 설명을 무시하고 본문에서 검색어에 맞는 문장을 직접 뽑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네이버는 이 설명을 상대적으로 많이 참고 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네이버는 스니펫에 메타디스크립션이 충실하게 노출될 때가 더 많습니다. 유동적으로 변한다 해도, 메타디스크립션은 페이지를 설명하는 요약문이라 대충 적으면 안되기도 합니다.
alt 텍스트는 검색로봇이 이미지를 이해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검색로봇은 사진을 볼 수 없어서 alt에 적힌 글자로만 그 이미지가 무엇인지 압니다. ‘이미지1’ 대신 ‘무삭제 라미네이트에 쓰는 하이브리드 세라믹 재료’처럼 적어야 하는 이유죠.
그럼 이 네 항목은 어디에서 입력할까요?
이 용어들은 이제 대충 알겠지만, 도대체 어디에서 설정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그건 사용하시는 웹빌더, 플랫폼마다 상이합니다.
SEO설정, 어디서 해야할까요?
SEO 설정 방법은 어느 웹빌더인지, 어떤 플랫폼인지, 직접 구축한 사이트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오늘 한국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네 곳을 정리했습니다.

| 플랫폼 | 타이틀과 설명 설정 위치 | 사이트맵 | 특징 |
|---|---|---|---|
| 워드프레스 | Yoast SEO 등 플러그인 설치 후 글 편집 화면 하단 | 플러그인이 자동 생성 | 구조가 검색엔진 친화적이고 플러그인으로 세밀한 설정까지 가능 |
| 아임웹 | 페이지 설정의 SEO 항목 | 관리자에서 제공 | 설정이 쉬운 대신 세밀한 제어에는 한계 |
| 카페24 | 상품과 게시판별 SEO 설정 메뉴 | 관리자에서 제공 | 상품 페이지가 많아 카테고리 페이지 정리가 중요 |
| 티스토리 | 블로그 관리 화면 | 자동 생성 | 개별 글 최적화는 되지만 사이트 구조 제어는 제한적 |
플랫폼을 고를 수 있는 상황이라면 워드프레스를 권합니다. 뼈대 자체가 검색엔진이 읽기 좋게 짜여 있고, 세밀한 설정을 플러그인이 대신 해주거든요.
AI로 직접 만든 사이트라면 챙겨야 할 것이 늘어납니다
요즘은 클로드 코드나 코덱스 같은 AI 도구로 사이트를 직접 만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때는 설정하는 자리가 관리자 화면이 아니라 코드입니다. 자유도는 가장 높지만, 플랫폼이 알아서 해주던 일을 직접 챙겨야 합니다.
AI에게 사이트를 맡기실 때 아래를 함께 요청하시면 기본은 갖춰집니다.
- 페이지마다 타이틀과 메타 디스크립션이 다르게 들어가게 할 것
- H1은 페이지당 하나만, 소제목은 H2와 H3로 계층을 지킬 것
- 이미지마다 alt 텍스트를 넣을 것
- sitemap.xml과 robots.txt를 만들 것
- 본문 텍스트가 자바스크립트 실행 없이도 HTML에 들어 있게 할 것
마지막 항목이 가장 자주 빠집니다. 화면에는 멀쩡히 보이는데 검색로봇에게는 빈 페이지인 사이트가 여기서 나옵니다. AI가 기본 뼈대는 잡아주지만 이런 디테일까지는 못 챙기니, 만든 다음에 2단계 점검을 꼭 거치셔야 합니다. 리뉴얼 프로젝트에서 반복해 보이는 문제들도 대부분 여기서 나옵니다(사이트 안티패턴 목록).
이미 다른 플랫폼을 쓰고 계시다면 갈아탈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플랫폼이든 타이틀과 설명을 채우고, 사이트맵을 제출하고, 검색 의도에 답하는 콘텐츠를 쌓는 원칙은 같습니다.
설정까지 마쳤다면, 이제 제대로 됐는지 확인할 차례입니다.
최적화가 제대로 됐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업을 해두고도 이게 맞게 된 건지 몰라 답답한 경우가 많은데요, 확인하는 방법은 사실 간단합니다.
우리 페이지가 검색에 저장됐는지 확인합니다

구글, 네이버 검색창에 site:도메인주소를 입력해 보세요. 위 캡쳐본의 빨간박스처럼요.
site:avcd.kr
구글, 네이버, 빙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그러면 검색엔진이 그 사이트에서 저장하고 있는 페이지들이 쭉 나옵니다. 만든 페이지가 여기 안 보인다면 아직 저장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구글에서는 더 정확하게 보시려면 서치콘솔의 URL 검사에 주소를 넣어보세요. 이 페이지가 저장돼 있는지, 안 됐다면 무엇 때문인지까지 알려줍니다.
네이버는 서치어드바이저 도구가 부정확해서, 직접 검색창에 입력해서 확인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어떤 검색어로 들어오는지 확인합니다
서치콘솔 실적 화면에서 우리 사이트가 어떤 검색어에 몇 번 노출되고 몇 번 클릭됐는지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서치어드바이저의 사이트 진단과 검색 통계에서 같은 데이터를 봅니다. 국내 사업이라면 두 곳을 같이 보셔야 합니다. 구글에서 잡히는 키워드와 네이버에서 잡히는 키워드가 다른 경우가 많거든요.
여기서 자주 마주치는 상황이 둘인데, 각각 할 일이 다릅니다.

- 노출은 많은데 클릭이 적은 경우: 검색결과에 나오고는 있지만 사람들이 누르지 않는 상태입니다. 타이틀과 설명 문구를 바꿔 보세요.
- 노출 자체가 적은 경우: 검색엔진이 아직 이 페이지를 보여줄 만하다고 판단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내용을 더 채우거나, 관련 있는 다른 페이지에서 링크로 연결해 주세요.
목표 키워드에서 몇 번째에 나오는지 확인합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직접 검색해 보는 것입니다. 공략하려는 키워드를 구글과 네이버에 넣고 우리 페이지가 몇 번째에 있는지 보세요. 로그인 상태나 그동안의 검색 기록이 결과를 흔들기 때문에, 시크릿 모드로 확인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여기에 서치콘솔의 평균 게재순위를 같이 보시면 더 좋습니다. 도구는 기간 평균을 보여주고, 직접 검색은 지금 이 순간을 보여줍니다.
SEO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작업이라는 말을 종종 하는데요. 서치콘솔과 서치어드바이저는 그 보이지 않는 작업들의 결과를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만든 도구입니다. 열어보시면 어떤 검색어로 몇 명이 들어왔는지 숫자로 나옵니다.
그리고 이 작업의 효과는 구글과 네이버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AI 검색에서도 이 작업이 그대로 쓰입니다
챗GPT 같은 AI도 답을 만들려면 근거가 될 정보를 어딘가에서 가져와야 합니다. 매일 새로 생기는 정보를 전부 외우고 있을 수는 없으니, AI 역시 웹을 검색해서 참고할 페이지를 찾습니다. 그래서, 검색엔진이 읽지 못하는 페이지는 AI도 찾지 못합니다.

구글도 공식 문서에서 AI 최적화에는 별다른 최적화 방법은 필요 없다고 안내합니다. 물론 웹사이트 내에서만요. 이걸 너무 과도하게 해석하시면 안됩니다. SEO외에도 넓은 의미의 GEO를 위해서는 디지털 마케팅을 진행해야 합니다. 즉, 웹사이트 내에서는 페이지가 검색에 저장돼 있고 내용이 유용하면 된다는, 기존 SEO 원칙 그대로입니다. 지금까지 정리한 여섯 단계가 곧 AI 검색을 준비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순서대로 해보시다가 막히는 지점이 생기면 대개 둘 중 하나입니다. 2단계의 기술적인 문제이거나, 3단계에서 키워드를 잘못 잡은 경우죠. 어느 쪽인지 판단이 어려우시면 문의를 남겨 주세요. 사이트 상태를 확인해서 무엇부터 손대야 할지 알려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