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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전략

SEO, 왜 좋을까요? 비즈니스를 알리고 매출을 높이는 오가닉 마케팅

SEO는 솔직히 어려운 말입니다. GEO를 하려면 SEO부터 해야 한다고 하고, 광고비 없이 고객을 데려오려면 SEO를 하라는데, 정작 SEO가 뭔지부터 막힙니다. 찾아보면 설명은 더 어렵고요. 그래서 오늘은 기술적인 이야기를 디테일하게 파고들기보다, SEO가 무엇인지, 왜 좋은지, 그리고 우리 회사에 맞는지 판단하는 방법을 개략적으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SEO란? 광고비 없이 검색결과에 나오게 만드는 일입니다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검색엔진최적화)는 구글이나 네이버에 검색했을 때, 광고 영역이 아닌 일반 검색결과에 우리 페이지가 나오게 만드는 일입니다.

사무실 이사 업체 검색결과 맨 위의 광고 영역
맨 위 광고 표시가 붙은 자리입니다. 클릭될 때마다 비용이 나갑니다.

예를 들어 ‘사무실 이사 업체’를 검색해 보죠. 맨 위에는 광고 표시가 붙은 업체 두어 곳이 나옵니다.

사무실 이사 업체 검색결과의 일반 영역에 노출된 업체들
광고 아래 일반 결과입니다. SEO가 다루는 자리가 여기입니다.

그리고 그 아래부터 검색엔진이 골라준 결과가 이어집니다.

위쪽(광고 섹션)은 비용을 내고 사는 자리, 아래쪽은 검색엔진이 이 질문에 가장 좋은 답이라고 판단한 페이지가 오르는 자리입니다.

‘사무실 이사 업체’키워드와 관련해서는 오피스 이사몰, 무브원, 사무실이사 사이트는 SEO에 성공해 검색 상위에 뜬것입니다. SEO가 바로 이 아래쪽 자리에 우리 회사가 나오게 만드는 일이고, 이 글 전체에서 이 검색 장면 하나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한국은 네이버를 많이 쓰는데 네이버는 다르지 않냐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최근 네이버 검색이 구글의 방식을 많이 따라가고 있어서, 구글 기준으로 SEO를 갖춰 두면 네이버 웹 지면 노출이 함께 좋아집니다. AVCD는 실제 프로젝트에서도 반복해서 성과를 봤습니다. 구글 SEO만 했을 뿐인데, 네이버 SEO도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을요.

고객은 사기 전에 여러 번 검색합니다

사무실 이사를 맡은 담당자는 ‘사무실 이사 업체’ 하나만 검색하지 않습니다. ‘사무실 이사 비용’, ‘사무실 이사 체크리스트’, ‘이사 후 주소 변경’까지, 결정을 내리기 전에 여러 번 검색합니다. 그때마다 같은 회사의 글이 계속 보이면 어떻게 될까요? 처음에는 정보를 얻고, 다음에는 이름이 눈에 익고, 그다음에는 그 회사 이름으로 다시 검색해 후기를 확인하고, 마지막에 상담을 신청합니다.

사무실 이사 체크리스트를 검색한 결과 목록
고객은 업체를 고르기 전에 체크리스트부터 검색합니다.

지금도, ‘사무실 이사 체크리스트’를 통해 사무실 이사 서비스를 <아정당>에서도 제공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게되었습니다. 정확한 서비스 제공범위는 해당 사이트에 방문해야겠지만요. 이게 바로 SEO를 통한 브랜드 노출 효과입니다.

검색, 방문, 재검색, 결정으로 이어지는 길목마다 우리 페이지가 서 있는 상태. 그게 SEO가 만드는 것이고, SEO의 브랜딩 효과도 여기에 있습니다.(이미지 속 스레드 내용을 참고해보세요.)

검색엔진은 세 단계를 거쳐 페이지를 보여줍니다

검색엔진의 세 단계: 발견(크롤링), 저장(색인), 랭킹
검색로봇이 페이지를 발견하고, 저장하고, 검색어에 맞춰 순서를 정합니다.
  • 발견: 검색로봇이 링크를 따라 페이지를 찾습니다 (크롤링)
  • 저장: 찾은 페이지를 검색 데이터베이스에 넣습니다 (색인)
  • 랭킹: 검색어가 들어올 때마다 어떤 페이지를 먼저 보여줄지 정합니다

이사 업체의 홈페이지도 이 세 단계를 다 통과해야 아까 그 검색결과에 나옵니다. SEO의 고객이 사실 둘이라는 뜻인데, 1) 하나는 검색하는 사람이고 2) 하나는 우리 사이트를 읽으러 오는 크롤봇입니다. 크롤봇은 글자만 읽을 수 있어서 이미지는 설명 글(alt)로만 이해하고, 사이트 안의 링크를 타고 다니며 페이지를 발견합니다. 화려한 이미지로 가득한데 긁을 수 있는 글자가 없는 사이트(통이미지), 어디서도 링크로 연결되지 않아 고립된 페이지가 검색에 안 나오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SEO 작업은 세 갈래로 나뉩니다

이 세 단계를 전부 통과하려면, 작업도 어느 하나만 잘해서는 안 됩니다.

💡SEO의 세 갈래

1. 콘텐츠 SEO: 검색 의도에 맞는 콘텐츠를 만드는 일
2. 테크니컬 SEO: 검색로봇이 사이트를 문제없이 읽게 만드는 일
3. 오프페이지 SEO: 다른 곳에서 우리를 인용하고 링크하게 만드는 일

그래서, SEO는 전략이고 종합 예술입니다. 즉, 글만 잘 쓰는 사람은 사이트의 성과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단순 메타데이터를 셋팅하는 것만으로는 방문자와 문의를 만들지 못합니다. 오프페이지도 마찬가지라서, 억지로 백링크를 심는 게 아니라 인용할 만한 콘텐츠를 만들어 건강하게 쌓는 일입니다.

*백링크가 많이 달릴수록 내 사이트의 글들이, 페이지가 유용하다는 신호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좋은 백링크는 사이트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검색광고와는 비용 구조와 지속성이 다릅니다

구분검색광고SEO
노출 위치검색결과 상단 광고 영역일반(오가닉) 결과 영역
비용 구조클릭당 과금콘텐츠 제작과 사이트 개선 비용
중단하면노출이 바로 사라짐만든 페이지와 순위가 남음
속도즉시 노출수주에서 수개월
쌓이는 것없음페이지가 자산으로 축적됨

이 표에서 마지막 줄이 가장 큰 차이를 보여줍니다. SEO는 자산입니다. 웹사이트가 높은 값에 사고팔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광고는 집행하는 동안만 존재하지만, 검색결과에 자리 잡은 페이지는 광고비를 쓰지 않는 동안에도 고객을 데려옵니다. 24시간 우리 브랜드를 위해 일하는 영업사원 같은 것이죠.

검색엔진은 만든 사람의 전문성까지 평가합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이사를 500번 해본 업체가 쓴 글과 누가 썼는지 알 수 없는 글은 다르게 취급됩니다. 구글은 콘텐츠를 만든 사람의 경험과 전문성, 사이트의 신뢰를 묶어 E-E-A-T라는 기준으로 평가하는데, 실제 경험을 가진 저자의 글이 위로 올라가는 이 흐름은 AI 검색에서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SEO가 무엇인지, 검색광고와 어떻게 다른지 안내드렸는데요. 이미 검색광고를 쓰고 있는 회사라면 굳이 SEO를 따로 해야 하는지가 다음 질문일 겁니다.

검색광고를 하고 있다면, SEO는 대체재가 아니라 유입 창구를 넓혀주는 일입니다

광고와 SEO 중 하나를 고르는 문제로 접근하면 판단이 어긋납니다. 둘은 역할이 달라서, 광고는 즉시 노출과 정확한 타겟팅을 맡고 SEO는 광고를 꺼도 사라지지 않는 유입 창구를 더 넓히는 일을 합니다.

광고비의 5%가 유입의 바닥을 탄탄하게 만들어줍니다

연 2억, 5억을 광고에 쓰고 있다면 그중 5%만 SEO에 배분해도 유입의 바닥을 단단하고 넓게 만들 수 있고, 광고 효율까지 같이 좋아집니다.

검색으로 들어온 방문자는 나중에 광고를 다시 보여줄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광고 리타겟팅), 아무렇게나 끌어모은 방문자보다 스스로 검색해서 들어온 방문자가 구매에 훨씬 가깝습니다. 필요에 의해 검색을 할테니까요. 실제로 검색광고 담당자가 SEO를 함께 맡으면 시너지가 좋습니다. 같은 검색 지면을 두 방향에서 이해하게 되니까요.

동시에, 굳이 광고비를 쓰지 않는 것이 좋은 ‘정보성 키워드’까지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성과는 복리로, 한두 달로 판단하면 손해입니다

SEO는 한 번에 완성되는 짠 하는 마법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부터 설계하고 차곡차곡 쌓아 성과를 복리로 만드는 일입니다. 키워드 하나로 빵 터뜨려준다는 제안은 의심하고 들으셔야 합니다. 시작하고 한두 달 성과만으로 전체를 판단하면, 그 뒤에 오는 성장 구간을 잃게 됩니다.

다만 이 시간을 들이는 게 모든 회사에 맞는 선택은 아닙니다.

우리 회사에 SEO가 맞는지부터 판단해야 합니다

AVCD는 SEO를 서비스하는 회사지만 이 말을 먼저 합니다. SEO는 만능이 아니고, 모든 비즈니스에 맞는 수단도 절대 아닙니다. 카테고리에 따라 마케팅 우선순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SEO가 맞는 회사의 세 가지 조건입니다

  1. 검색 수요가 있는가: 우리 제품이나 우리가 해결하는 문제를 사람들이 실제로 검색해야 합니다. 검색량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고, 이 확인이 모든 SEO의 출발점입니다.
  2. 고객이 검토하고 결정하는가: 알아보고 비교한 뒤 결정하는 상품일수록 검색이 결정 과정에 깊게 들어옵니다. 병원, 법률, 세무, B2B 소프트웨어처럼 문제가 생겼을 때 답을 찾아 검색하는 분야가 SEO와 잘 맞습니다.
  3. 콘텐츠를 만들 여력이 있는가: 내부 담당자든 파트너든 꾸준히 만들 구조가 있어야 자산이 쌓입니다.

물론, AI의 등장과 함께 SEO는 맞는 회사가 있다 아니다를 판단하는 게 무의미해지기도 했습니다. AI의 눈에 띄려면, 어느 기업이든 상품과 서비스든 SEO를 해야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위의 세 가지 조건은 참고로만 봐주세요.

이런 경우라면 SEO가 우선순위가 아닙니다

  • 아무도 검색하지 않는 새로운 개념의 제품인 경우
  • 검색 없이 충동적으로 구매가 일어나는 상품인 경우
  • 당장 다음 달 매출이 급한 상황인 경우

SEO는 고객이 아직 결정을 내리기 전, 알아보는 단계에서 만나는 마케팅입니다. 방문자가 늘어나는 것만으로는 문의와 구매가 바로 생기지 않고, 이 역할을 정확히 이해하지 않고 시작하면 예산만 녹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서 말한 브랜딩을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SEO를 투자할 것인지, 혹은 AEO와 GEO를 위해 우선순위로 놓고 볼 것인지 잘 판단해보세요.

키워드 채우기를 SEO라고 부르는 곳은 조심하세요

시장에는 키워드를 채워 넣는 것을 콘텐츠 SEO라고 부르는 곳들이 있습니다. 콘텐츠 SEO는 키워드를 채우는 게 아니라, 수요가 있는 키워드에서 검색 의도를 읽고 그 의도에 맞게 콘텐츠를 설계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이 구분 하나만 알고 계셔도 파트너를 고를 때 절반은 걸러지실 거예요.

SEO의 시작 순서는 네 단계입니다

구조 자체는 단순합니다. 자기소개가 잘 갖춰진 웹사이트, 그 도메인 뒤에 붙은 블로그(mydomain.com/blog), 그리고 검색량을 기준으로 고른 콘텐츠. 웹사이트가 자기소개서라면, 블로그는 고객이 우리에게 오는 길을 여러 갈래로 내는 일입니다.

*참고: 서브폴더 URL(도메인 뒤에 /blog가 붙는 경우)이 어려울 경우, 서브도메인(blog.도메인)으로 블로그를 준비합니다.

  1. 사이트 점검: 검색로봇이 사이트를 제대로 읽고 있는지 크롤링과 색인 상태부터 확인합니다
  2. 검색 수요 조사: 우리 시장의 키워드와 검색량을 확인하고, 정직하게 답할 수 있는 주제를 고릅니다. 처음에는 크고 경쟁이 센 키워드보다 구체적인 키워드부터 공략해 작은 승리를 쌓는 것이 정석입니다
  3. 콘텐츠 제작: 검색 의도에 답하는 페이지를 우선순위대로 만듭니다
  4. 측정과 개선: 성과는 데이터로 확인합니다. 서치콘솔, 서치어드바이저, GA4가 어떤 검색어로 어떻게 들어오는지 전부 보여줍니다.
성과 측정 도구 로고: 서치콘솔, 서치어드바이저, GA4, 빙 웹마스터 도구
성과는 이 도구들이 숫자로 보여줍니다. 어떤 검색어로 어떻게 들어오는지까지 나옵니다.

여기까지 보고 우리 회사가 기준에 맞는다면, 실제로 무엇이 달라지는지 확인할 차례입니다. 직접 진행했거나 담당자로 겪은 프로젝트들의 숫자입니다.

실제 프로젝트에서 유입과 문의가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업종이 다른 사례들을 성과의 종류별로 나눴습니다. 각 수치는 기록을 남긴 시점 기준입니다.

검색 유입이 두 달 만에 여러 배로 늘었습니다

서치콘솔 실적 그래프에서 클릭과 노출이 함께 오른 추이
두 달 사이 클릭과 노출이 함께 올랐습니다. 실제 수치는 가렸습니다.
  • 법률 분야에서는 사이트 개편, 테크니컬 SEO, 콘텐츠 재정비 후 월 검색 클릭이 두 달 만에 8배 넘게 늘었습니다. 개편 전 월 수백 회 수준이던 클릭이 리뉴얼 직후 수천 회 규모가 됐습니다. 이제는 당연히 만 단위는 넘는 곳이 되었습니다.
  • 세무 분야에서는 범용 키워드가 정부 기관 공식 사이트보다 위에 노출되기도 했습니다.
  • B2B SaaS에서는 콘텐츠 10편이 4개월 만에 누적 검색 클릭 3,000회 이상을 만들었고, 첫 글은 경쟁이 치열한 기술 키워드에서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검색 의도조차 해석하기 어려운 전문 기술 시장이었는데, 발행 직후 1면에 올랐고요. 물론 사이트가 오래 운영되어 검색엔진의 신뢰를 이미 얻고 있었다는 조건도 있었습니다.

월 문의가 두 배로 늘었습니다

월별 리드수 막대그래프에서 리뉴얼 직후 막대가 가장 높음
SEO 기반으로 리뉴얼한 직후 달에 문의가 가장 높게 올라왔습니다.

한 병원 웹사이트는 SEO 기반으로 리뉴얼한 뒤 월 리드가 평균 두 배로 늘었습니다. 웹사이트로만 들어온 문의 기준이고, 이후 콘텐츠 SEO만으로도 수백만 원대 고단가 서비스의 문의가 매달 꾸준히 발생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처럼 최신성에 좌우되는 채널과 달리, 웹사이트 SEO는 제대로 만들어 두면 경쟁자가 쉽게 따라오기 어려운 옹벽이 됩니다.

반대로, 기술 기반이 무너지면 성과도 무너집니다

기술 이슈로 노출이 바닥까지 떨어졌다 회복한 검색 실적 그래프
소프트404 이슈가 생긴 구간에 노출이 바닥으로 떨어졌다가, 해결한 뒤 회복했습니다.

콘텐츠가 아니라 기술 문제로 성과가 무너진 경우도 있습니다. 한 사이트는 검색 트래픽 최고치를 찍은 다음 달, 신규 페이지 배포 과정의 기술 이슈로 바닥까지 떨어졌다가 이슈를 해결한 뒤에야 회복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콘텐츠가 있어도 검색엔진이 페이지를 제대로 읽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라는 것을 그래프로 확인한 사례입니다.

이 사례들에 화려한 비법은 없었습니다. 검색 수요가 있는 시장에서, 그 수요에 정면으로 답하는 페이지를 만들고, 검색엔진이 읽을 수 있는 상태로 만든 것뿐입니다. 질문에 답하는 콘텐츠를 만들거나, 크롤링이나 색인에 방해되는 요소가 있는지 확인하고 수정하는 것들이요.

그리고 이 결과가 어느 프로젝트에서나 보장된다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SEO는 100% 보장되는 길이 없고, 디테일을 채워 확률을 높이는 싸움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 싸움 자체가 의미 없어졌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AI 검색 시대라서 SEO가 더 필요해졌습니다

AI가 검색결과를 다 요약해주니 아무도 링크를 클릭하지 않게 됐고, 이제 SEO는 끝났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요약을 만들려면 AI에게도 정보가 필요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새 정보를 AI가 전부 외우고 있을 수는 없으니, AI도 웹을 검색합니다. 챗GPT가 어떤 회사를 추천할 때 그 근거는 웹페이지에서 가져와 재해석한 정보입니다.

구글도 공식 문서에서 직접 답했습니다. AI 검색에서도 SEO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AI는 답변을 만들 때 검색 색인에서 관련성 높은 최신 페이지를 가져와 근거로 쓰기 때문에, 검색엔진이 읽지 못하는 페이지는 AI도 찾지 못합니다. SEO를 잘 갖춘 페이지가 곧 AI 노출의 데이터 소스입니다.

실제 데이터에서도 같은 흐름을 봤습니다. 한 회사 블로그는 SEO만 챙겼는데 AI 검색 유입이 따라왔습니다. 네이버에서는 콘텐츠를 발행한 지 4일 만에 AI 브리핑의 답변 내용이 바뀌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검색엔진이 읽기 좋은 페이지는 AI도 읽기 좋습니다. 실제로 최근에는 GEO(생성형 엔진 최적화) 상담을 받으러 갔다가 결국 SEO부터 시작하게 되는 기업이 많습니다. GEO와 SEO가 정확히 어떻게 다른지는 GEO와 SEO의 차이를 정리한 글에서 다뤘습니다.

AI 검색이든 기존 검색이든, 우리 페이지가 읽히는 상태여야 시작된다는 점은 같습니다.

광고를 꺼도 남는 고객에게 브랜드를 안내하는 길, 그게 SEO를 하는 이유입니다

저는 광고 예산 없이 유입과 브랜드 인지를 만들어야 하는 미션에서 SEO를 시작했습니다. 그때 처음 확인한 것이 광고비를 쓰지 않아도 검색에서 유입이 쌓인다는 사실이었고, 이후 업종이 다른 프로젝트들을 거치며 같은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검색 수요가 있는 시장이라면, SEO는 끄면 사라지는 유입이 아니라 쌓일수록 단단해지는 자산을 만듭니다.

위 판단 기준 세 가지에 우리 회사를 대입해 보시고, 검색 수요가 보인다면 그때 시작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다만 시작한다면 키워드 몇 개 채우는 방식이 아니라, 사이트가 SEO에 최적화 되어있는 상황인지(IA, 테크니컬SEO, 페이지의 콘텐츠 품질 등)와 검색 의도를 함께 보는 방식이어야 합니다. 그 차이가 두세 달 뒤의 그래프를 가릅니다.

AVCD 필진 강혜진 프로필

강혜진

SEO 컨설턴트, 검색엔진최적화협회 부회장. 검색 유입만으로 블로그 트래픽을 6개월만에 10만 가까이 키웠고, IT, SaaS, 병의원, 법률, 세무, 뷰티 등 여러 산업의 SEO/GEO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검색엔진과 AI가 정확히 읽는 구조, 사람이 믿고 문의하는 콘텐츠를 설계하며, 매일의 SEO 인사이트를 Threads와 블로그에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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