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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브리핑 광고 시작! 어떤 것들을 챙겨야 할까요?

네이버 광고를 운영 중이시라면 이번 주에 확인하실 것이 하나 생겼습니다. 7월 21일부터 네이버 AI 브리핑 안에 광고가 노출되기 시작했는데요. 확장검색을 쓰는 광고그룹은 이 옵션이 기본으로 켜져 있어서, 따로 설정을 바꾸지 않았다면 지금도 AI 브리핑 지면에 광고비가 나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무엇이 바뀌었고 광고주는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그리고 왜 이 광고의 준비가 결국 SEO인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네이버 AI 광고 시작!
AI 브리핑 안에 광고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네이버 AI 광고는 검색 결과를 요약해 주는 AI 브리핑 답변 안에 광고를 노출하는 상품입니다. 상품명은 ADVoost Max로, 기존에 쓰이던 확장검색 by ADVoost 기능을 넓힌 형태입니다. AI 브리핑은 한 달에 3,000만 명이 쓰는 지면이라, 검색광고에 꽤 큰 자리가 새로 열린 셈입니다. (네이버 광고주센터 공지)

까페라떼 검색의 AI 브리핑 하단에 붙은 관련 상품 광고
실제 검색 화면입니다. AI 브리핑 답변 아래에 관련 상품 광고가 붙습니다.

광고주센터 설정은 7월 15일에 열렸고, 실제 노출은 7월 21일에 시작됐습니다. 여기서 꼭 알아야 할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확장검색을 사용하는 광고그룹은 AI 광고가 기본으로 켜져 있습니다. 내가 신청한 적이 없어도 조건에 맞으면 이미 노출되고 있다는 뜻이죠. 광고주센터에서 광고그룹 설정을 한번 열어 확인해 보세요.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는 세 가지

네이버의 AI 광고 관련 이름이 비슷비슷해서 실무에서 혼동이 잦습니다. 셋은 서로 다른 상품입니다.

이름무엇인가노출 지면
ADVoost MaxAI 브리핑 안에 광고를 노출하는 이번 신상품통합검색의 AI 브리핑
ADVoost 쇼핑쇼핑 상품 기반으로 성과를 자동 최적화하는 캠페인검색, 쇼핑, 콘텐츠 지면
AD Boost디스플레이 광고(GFA)의 타겟팅 자동화 기능네이버 디스플레이 지면

이 글에서 다루는 것은 첫 번째, AI 브리핑에 붙는 ADVoost Max입니다. 그리고 이 상품이 기존 검색광고와 가장 다른 지점은 노출 지면이 아니라 광고주가 정할 수 있는 범위입니다.

광고주가 정할 수 없는 것:
문안, 입찰가, 노출 키워드

기존 검색광고에서는 광고주가 문구를 쓰고, 키워드를 고르고, 입찰가를 정했습니다. ADVoost Max에서는 이걸 전부 네이버의 AI 에이전트가 정합니다.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디지털 인사이트 보도)

  • 광고 문구: AI 에이전트가 광고주센터와 랜딩페이지 정보를 읽고 직접 씁니다. 광고주는 만들 필요도 없고, 고칠 수도 없습니다.
  • 노출 위치: 에이전트가 AI 브리핑의 내용과 이용자의 검색 흐름을 보고 정합니다.
  • 클릭당 단가: AI 브리핑 내용과 연관된 파워링크 광고의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시스템이 정합니다. 입찰가 설정이 없습니다.
  • 예산: 따로 잡는 게 아니라 기존 확장검색 예산을 그대로 씁니다.
  • 노출 키워드: 등록한 키워드와 무관하게 노출됩니다. 원하지 않는 검색어를 빼는 제외 검색어 기능도 없습니다.
  • 타겟팅: 지역과 성별, 연령을 설정해도 AI가 참고만 할 뿐 그대로 반영되지는 않습니다.
  • 제한 업종: 심의가 필요한 금융과 보험, 건강기능식품, 의료는 이 광고를 낼 수 없습니다.

한마디로, 광고주가 조종하던 것들이 대부분 AI 손으로 넘어갔습니다. 집행 중이시라면 리포트에서 실제 노출 내역을 직접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참고로 이런 방식이 네이버만의 실험은 아닙니다. 구글도 AI 답변 영역인 AI 개요에 광고를 넣기 시작했는데, 아직 미국과 인도 등 영어권 11개 나라에서만 운영하고 한국은 적용 전입니다. (구글 공식 안내) 그러니 한국에서 AI 검색 광고를 실제로 경험하는 건 네이버가 처음인 셈이고, 지금 공개된 조건만 보면 광고주 권한을 가장 많이 가져간 모델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광고주가 직접 손볼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광고 문안이 아니라, AI가 읽는 광고주센터와 랜딩페이지입니다.

AI 브리핑 광고를 위한 랜딩페이지와 광고주센터 설정

랜딩페이지를 AI브리핑 광고가 인식하고 노출시키는 과정

AI 에이전트는 비즈채널에 등록된 사이트 정보와 연결된 랜딩페이지를 읽고 광고 문구를 만듭니다. 광고주가 문안을 직접 고칠 수 없으니, AI가 가져갈 상품명과 가격, 특징, 이용 조건을 사이트에 정확히 적어두는 일이 먼저입니다.

1. 랜딩페이지에 광고 문구가 될 정보를 적습니다

schema.org가 잘 들어가 있어도 페이지 설명이 모호하면 AI가 쓸 수 있는 광고 문구가 부족합니다. 랜딩페이지를 처음 보는 사람도 아래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적어보세요.

  • 무엇을 판매하거나 제공하는 회사인지
  • 누구에게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인지
  • 다른 선택지와 비교해 어떤 특징이 있는지
  • 가격과 이용 조건은 무엇인지
  • 실제 경험과 리뷰처럼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있는지

유명한 브랜드라고 자동으로 선출되는 구조는 아닙니다. AI가 읽을 정보가 부족하면 랜딩페이지와 AI 브리핑의 맥락을 제대로 연결하기 어렵습니다.

2. schema.org에 상품과 업체 정보를 넣습니다

네이버는 AI가 랜딩페이지와 AI 브리핑의 연관성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도록 schema.org를 점검하라고 안내합니다. 판매 상품은 Product, 매장이나 업체는 LocalBusiness로 구분하고 아래 정보를 채웁니다.

네이버가 안내한 schema.org 필드별 작성 정보 표
네이버 광고주센터가 안내하는 schema.org 점검 항목입니다.
  • @type: 판매 상품인지, 매장이나 업체인지 구분
  • name: 상품, 서비스, 업체의 공식 명칭
  • description: 상품의 특징과 선택할 이유
  • price: Product에 해당하는 상품의 가격
  • aggregateRating: 평점과 리뷰 수

💡 잠깐, schema.org란?

페이지의 내용이 무엇인지 기계가 알아볼 수 있게 붙이는 표준 표기법입니다. 상품, 지역 업체 정보, 가격, 리뷰 개수 같은 정보를 코드에 정리해 두면 검색엔진과 AI가 그 페이지를 정확하게 이해합니다.

구조화 데이터에만 정보를 넣고 정작 페이지에는 가격과 평점이 보이지 않으면 안 됩니다. 랜딩페이지에 실제로 표시된 내용과 같은 값을 사용하고, 가격이나 리뷰가 바뀌면 함께 수정해야 합니다.

3. 비즈채널의 사이트 이름을 읽기 쉽게 바꿉니다

네이버 광고주센터의 가독성 낮은 사이트 이름 NAVERMALL과 좋은 이름 네이버몰 비교

사이트 이름은 광고 메시지와 함께 노출됩니다. 영문 대문자와 기호가 섞인 이름보다 사용자가 바로 알아볼 수 있는 공식 브랜드명을 쓰는 편이 좋습니다. 네이버가 든 예시도 NAVERMALL보다 네이버몰이었습니다.

사이트 이름은 광고주센터의 구성요소 관리, 비즈채널, 채널 정보에서 수정할 수 있습니다.

4. 광고그룹에 연결된 모든 URL을 확인합니다

대표 랜딩페이지 하나만 점검해서는 부족합니다. 네이버는 AI 광고가 소재와 키워드를 구분하지 않고, 광고그룹에 등록된 모든 유효한 URL과 연결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판매가 끝난 상품, 지난 이벤트, 오래된 가격과 운영 정보가 남은 페이지가 없는지 확인하세요. 모바일에서 핵심 정보가 바로 보이는지, AI가 광고 문구로 가져가면 곤란한 표현이 없는지도 함께 봐야 합니다.

5. 전환 스크립트로 실제 성과를 확인합니다

네이버 광고주센터가 안내한 전환 스크립트 설치와 AI 광고 유의사항

ADVoost Max는 광고주가 키워드와 문안을 직접 정하지 않습니다. 클릭수만으로는 어떤 노출이 문의와 구매로 이어졌는지 판단하기 어렵죠. 신청과 구매, 전화, 상담 완료 같은 전환을 추적해야 AI가 만든 광고의 실제 성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조화 데이터를 정리하고, 사이트 이름을 알아보기 쉽게 다듬고, 페이지의 정보를 사실대로 쓰는 일은 SEO에서 늘 하던 작업입니다. AI 광고를 준비하는 과정이 검색엔진과 AI가 사이트를 읽기 쉽게 만드는 작업과 겹치는 이유입니다. 이 개념이 처음이시라면 SEO 최적화 6단계 정리에서 순서대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검색어 자체도 달라지고 있는데요. 네이버 발표에 따르면, 문장처럼 길게 쓰는 검색(롱테일 쿼리)이 지난 4월 기준으로 1년 전보다 2.5배 늘었습니다.

이전엔 ‘강남역 맛집’을 검색했다면, 이제는 ‘강남역 4번 출구 애견동반 브런치 맛집’을 검색하는 식입니다. 그래서 짧은 대표 키워드 하나를 잡는 싸움보다, 구체적인 질문에 정확히 답하는 페이지를 쌓는 쪽이 점점 유리해지고 있습니다.

광고 없이 인용으로 노출되는 길도 있습니다

같은 AI 브리핑 지면에는 광고 말고 길이 하나 더 있습니다. 내 콘텐츠가 답변의 출처로 인용되는 것입니다. 광고는 비용을 내고 들어가는 자리, 인용은 콘텐츠로 선택받는 자리입니다.

네이버의 좋은 콘텐츠 조건 5가지

그럼 어떤 콘텐츠가 인용될까요. 네이버가 공식 블로그에서 밝힌 기준을 보면, 직접 경험한 내용을 담았는지, 한 주제를 꾸준히 다뤄왔는지, 과장 없이 정직한지, 구조가 읽기 쉬운지, 정보가 최신인지를 봅니다. (네이버 서치 공식 블로그) 구글 SEO에서 좋은 콘텐츠를 가리는 기준과 같은 방향입니다.

실제로 이 방식의 효과는 작지 않습니다. AVCD가 진행한 프로젝트에서는 특정 키워드들의 네이버 AI 브리핑을 하루 만에 자사 콘텐츠로 채우자 클릭이 1.6배로 뛰었습니다(당시 기록). 구글의 사례도 비슷합니다. 콘텐츠 제작 시작 10일 만에 구글 AI 오버뷰에 노출되며 클릭 10배, 노출 6배를 기록했습니다(당시 기록). 물론 이 숫자가 어디서나 그대로 나오지는 않습니다. 경쟁이 약한 키워드였고, 웹사이트 정비를 미리 해둔 상태에서 나온 결과입니다. 그래도 광고비 없이 같은 지면에 오를 수 있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다만 광고를 켜두기로 하셨다면, 지켜봐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깜깜이 집행이 될 수 있어,
예산과 노출 맥락을 지켜봐야 합니다

AI 브리핑 광고 선출은 광고 에이전트가 일임한다는 공지
광고를 어디에 내보낼지는 전적으로 광고 에이전트가 정한다는 네이버 공지입니다.

실무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건 광고가 어디에 붙는지 거를 방법이 없다는 점입니다. 이 광고는 특정 키워드에 일대일로 붙는 게 아니라 AI 브리핑 답변 전체의 맥락을 보고 붙습니다. 그래서 브랜드에서 밀고싶은 내용이 아닌 내용에 내 광고가 붙어도 막을 방법이 지금은 없습니다. 광고 문구를 AI가 만드는데 제외 검색어까지 안 되는 것이 가장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업계에서 나오는 이유입니다.

예산도 마찬가지입니다. 노출 지면이 넓어지면 클릭이 늘고, 클릭이 늘면 확장검색 예산이 그만큼 빨리 없어집니다. 이미 일부 판매자들 사이에서는 클릭 단가가 올랐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살 마음이 약한 이용자의 클릭까지 과금되면 비용만 커질 수 있죠.

그렇다고 무조건 꺼야 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검색 맥락에 맞는 광고가 자동으로 붙는 만큼, 광고 문구를 만들 여력이 없던 광고주에게는 기회일 수 있습니다. 출시 초기인 지금은 노출수와 클릭수, 비용 리포트를 자주 확인하셔야 합니다.

원치 않으면 이렇게 끕니다

AI 광고를 원하지 않으면 광고주센터에서 광고그룹 등록 또는 수정 화면에 들어가 AI 광고 운영 여부를 끄면 됩니다. 기본이 켜짐이라, 끄는 쪽이 직접 움직여야 하는 구조입니다. 광고를 유지하더라도 확장검색 예산의 상한 비율을 보수적으로 잡아두면 예상 밖의 비용 상승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설정과 랜딩페이지를 모두 점검했다면, 광고를 켜기 전에 아래 여섯 가지만 다시 확인해 보세요.

AI 브리핑 광고 운영 전 최종 점검

  • AI 광고 운영 여부
  • 확장검색 예산 상한 비율
  • 광고그룹에 등록된 모든 유효한 URL
  • schema.org의 상품과 업체 정보
  • 비즈채널의 사이트 이름
  • 전환 스크립트와 실제 문의, 구매 기록

이번 공지에서 확인해야 할 핵심은 결국 하나입니다. 광고를 쓰든 안 쓰든, AI 브리핑에 노출되려면 AI가 우리 사이트를 정확히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상태가 갖춰지면 광고 문구의 품질이 올라가고, 광고 없이 인용되는 길도 함께 열립니다. 우리 사이트가 지금 그 상태인지 궁금하시다면 AVCD에 문의를 남겨 주세요. 사이트를 확인하고 무엇부터 손대야 할지 알려드릴게요.

자주 묻는 질문

Q. 일반 사용자인데, AI 브리핑 자체를 끌 수 있나요?

검색 이용자용 설정과 광고주용 설정은 다릅니다. 이용자는 검색 화면의 AI 브리핑 노출 설정에서 조정할 수 있고, 이 글에서 다룬 끄기는 광고주가 광고그룹에서 AI 광고 운영을 해제하는 것을 말합니다.

Q. ADVoost 쇼핑도 AI 브리핑에 정식으로 들어오나요?

비공개 테스트 기간에는 쇼핑 광고도 포함됐지만, 정식 출시 대상은 ADVoost 검색광고만입니다. 쇼핑의 정식 편입 일정은 공지에 나와 있지 않아 현재로서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Q. 생성형 AI 광고와 같은 말인가요?

넓게는 같은 흐름을 가리킵니다. 생성형 AI가 광고 문구를 만들고 노출을 정하는 방식을 통칭하는 말이고, 네이버의 이번 상품명은 ADVoost Max입니다.

Q. 구글 AI 오버뷰 광고와 뭐가 다른가요?

구글도 AI 개요(AI 오버뷰)에 광고를 넣고 있지만 아직 영어권 11개 나라에서만 운영하고 한국은 적용 전입니다. 통제권도 다릅니다. 구글은 광고주가 쓰던 제외 키워드가 그대로 작동하지만, 네이버는 문구 작성과 노출 판단을 모두 AI에 맡깁니다.

AVCD 필진 강혜진 프로필

강혜진

SEO 컨설턴트, 검색엔진최적화협회 부회장. 검색 유입만으로 블로그 트래픽을 6개월만에 10만 가까이 키웠고, IT, SaaS, 병의원, 법률, 세무, 뷰티 등 여러 산업의 SEO/GEO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검색엔진과 AI가 정확히 읽는 구조, 사람이 믿고 문의하는 콘텐츠를 설계하며, 매일의 SEO 인사이트를 Threads와 블로그에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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