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아키텍처는 사이트의 페이지를 주제별로 분류하고, 계층과 링크로 연결한 구조입니다. 이를 설계할 때는 홈 아래 어떤 카테고리를 두고, 개별 페이지를 어디에 배치하며, 관련 페이지를 어떻게 연결할지 정합니다. 방문자는 이 경로를 따라 콘텐츠를 찾고, 검색엔진은 연결된 페이지를 발견하며 페이지 사이의 관계를 파악합니다.
계층, 분류, 링크가 만드는 구조
계층은 홈, 카테고리, 하위 카테고리, 개별 페이지의 상하 관계입니다. 분류는 비슷한 주제의 페이지를 묶는 기준이며, 내부 링크는 방문자와 검색로봇이 페이지 사이를 이동하는 경로입니다. 카테고리를 정하는 것과 실제로 그 카테고리에서 상세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은 별개의 작업입니다.
Google은 URL이 수천 개 이상인 사이트에서 비슷한 주제의 페이지를 디렉터리로 묶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반품 정책은 /policies/, 프로모션은 /promotions/ 아래 정리하는 식입니다. URL 구조와 브레드크럼도 페이지의 위치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소에 폴더 이름을 넣었다고 페이지가 자동으로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실제 메뉴와 본문 링크가 분류에 맞게 이어져야 사용자가 이동하고 검색로봇이 따라갈 수 있습니다.
얕은 구조와 깊은 구조의 차이
홈에서 적은 횟수의 링크 이동으로 콘텐츠에 도달하면 얕은 구조,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면 깊은 구조라고 부릅니다. 이를 비교할 때 쓰는 클릭 깊이는 기준 페이지에서 대상 페이지까지 필요한 링크 이동 횟수입니다.
Semrush는 3번 이내의 클릭 깊이를 실무 기준으로 권장합니다. 이는 Google이 공표한 필수 기준이 아닙니다. 사이트 규모와 탐색 목적을 고려하지 않고 모든 페이지를 홈 바로 아래에 나열하면 오히려 메뉴가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상품이나 서비스 페이지까지 여러 단계를 거친다면 중간 페이지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봅니다. 선택지가 하나뿐인 카테고리를 연달아 거치게 하거나, 관련 안내 글을 읽고도 상품 페이지로 이동할 링크가 없다면 경로를 줄이거나 연결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상품이 많은 카테고리는 하위 분류가 있어야 원하는 대상을 좁히기 쉽습니다.
검색엔진이 링크에서 파악하는 정보
검색로봇은 알고 있는 페이지의 링크를 따라 크롤링하며 다른 URL을 발견합니다. Google의 이커머스 가이드는 어떤 페이지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링크 수와 그 페이지로 들어오는 링크 수 등을 상대적 중요도를 추론하는 정보로 설명합니다.
같은 문서는 메뉴에서 카테고리를 거쳐 개별 상품으로 이어지는 링크를 마련하도록 안내합니다. 사이트 검색창에서만 찾을 수 있는 상품은 Googlebot이 검색어를 입력하지 않아 발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링크 모범 사례에서도 중요한 페이지마다 사이트 안의 다른 페이지에서 최소 한 개의 링크를 걸도록 권장합니다. 사이트맵은 링크로 발견하기 어려운 URL을 알릴 수 있지만, 방문자를 위한 탐색 경로는 별도로 필요합니다.
사이트 내부에서 들어오는 링크가 없는 고아 페이지는 방문자와 검색로봇이 사이트를 탐색하며 찾기 어렵습니다. 한편 대규모 사이트에서 필터 조합마다 비슷한 내용의 URL을 만들면 수집해야 할 주소가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크롤 버짓을 점검할 때는 중요한 페이지로 향하는 링크가 빠졌는지와 불필요한 필터 URL을 많이 수집하는지를 나눠 살펴봅니다.
비슷한 SEO 개념과 구분하기
| 개념 | 사이트 아키텍처와의 관계 |
|---|---|
| 내부 링크 | 페이지 사이를 잇는 개별 연결 |
| URL 구조 | 주소의 표기와 경로 구성 |
| 브레드크럼 | 페이지의 계층상 위치를 보여 주는 탐색 요소 |
| 토픽 클러스터 | 중심 글인 필러 페이지와 세부 글을 내부 링크로 묶는 구성 |
| 사일로 구조 | 주제별 섹션을 구분하는 설계 방식 |
사이트 아키텍처는 글뿐 아니라 카테고리, 상품, 서비스 등 사이트 전체 페이지의 관계를 다룹니다. 주제별로 섹션을 나누더라도 섹션 사이의 링크를 모두 막을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 방법을 설명한 글에서 해당 상품으로 연결하는 링크는 분류가 달라도 유용합니다. Semrush도 사일로 사이의 링크를 제한하면 페이지 접근을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기존 사이트를 점검하는 순서
- URL 목록을 대조합니다. 링크를 따라 수집한 크롤링 결과와 사이트맵을 비교해 목록에는 있지만 링크로 찾지 못한 페이지를 추립니다.
- 분류와 계층을 그립니다. 홈, 카테고리, 상세 페이지의 관계를 그려 같은 성격의 콘텐츠가 이유 없이 여러 분류에 흩어졌는지 살펴봅니다.
- 주요 페이지의 접근 경로를 점검합니다. 홈에서 필요한 링크 이동 횟수와 연결한 페이지를 확인하고, 앞뒤 이동만 반복시키는 중간 단계나 끊긴 링크를 찾습니다.
- 수정한 경로를 다시 따라갑니다. 메뉴와 카테고리, 관련 글에서 대상 페이지를 실제로 열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크롤링도 다시 실행해 빠졌던 URL을 찾는지 대조합니다.
새 페이지를 추가할 때는 상위 분류뿐 아니라 그 페이지로 연결할 메뉴나 기존 글도 정합니다. 페이지를 발행하고 사이트맵에만 추가한 채 끝내면 내부 탐색 경로에서 빠질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와 같은 뜻인가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는 시스템의 구성과 데이터 흐름 등을 설계하는 분야입니다. SEO의 사이트 아키텍처는 페이지 분류, 계층, 링크 관계를 뜻합니다.
카테고리는 몇 단계까지 만들어야 하나요?
모든 사이트에 맞는 단계 수는 없습니다. 한 분류에 상품이 너무 많아 원하는 대상을 고르기 어렵다면 하위 분류를 두고, 다음 단계로 가는 링크 하나만 있는 분류라면 통합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3클릭이라는 실무 권장값도 이런 탐색 과정을 점검할 때 참고하는 수치입니다.
사이트를 새로 만들지 않고 개선할 수 있나요?
기존 URL을 유지하면서 메뉴와 카테고리, 내부 링크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URL까지 바꿔야 한다면 기존 주소를 대응하는 새 주소에 301 리디렉션하고 내부 링크도 함께 갱신해야 합니다.
함께 알아두면 좋은 용어
- 내부 링크: 같은 사이트의 다른 페이지로 연결하는 링크
- URL 구조: 개별 페이지 주소의 표기 규칙
- 브레드크럼: 계층을 화면에서 보여 주는 탐색 요소
- 고아 페이지: 다른 페이지에서 연결되지 않은 페이지
- 토픽 클러스터: 콘텐츠 주제를 필러와 세부 글로 묶는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