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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GEO 용어사전

랭크브레인 (RankBrain)

마지막 업데이트

랭크브레인은 2015년 구글 검색에 처음 적용된 딥러닝 랭킹 시스템으로, 검색어 속 단어가 어떤 개념과 관련 있는지 이해해 처음 보는 검색어에도 관련 결과를 찾아줍니다. 검색어에 쓰인 단어와 정확히 같은 단어가 페이지에 없어도, 뜻이 통하는 페이지를 상위에 올릴 수 있게 만든 시스템입니다.

이 글은 구글 검색 랭킹 시스템 가이드와 구글 공식 블로그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Search Engine Land의 2015년 확인 보도도 참고했습니다.

검색어를 개념으로 연결하는 방식

랭크브레인이 나오기 전까지 검색엔진은 검색어에 쓰인 단어와 페이지에 쓰인 단어가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주로 봤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검색창에 입력하는 말은 매일 조금씩 다릅니다. 구글은 매일 들어오는 검색어 가운데 상당수가 그 전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조합이라고 설명합니다.

랭크브레인은 이런 낯선 검색어를 단어 그대로 처리하지 않고, 숫자로 표현한 값으로 바꿔 처리합니다. 이 값끼리는 뜻이 비슷할수록 가깝게 놓입니다. 그래서 검색어에 없는 단어라도 뜻이 통하는 페이지를 찾아 연결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이 역할을 "단어가 어떤 개념과 관련 있는지 이해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상황을 길게 풀어 쓴 검색어, 정확한 명칭을 모르고 증상이나 상태만 설명한 검색어가 여기 해당합니다. 검색어 자체에 답이 될 단어가 없어도, 그 검색어가 가리키는 개념과 맞닿은 페이지를 찾아주는 것이 랭크브레인의 역할입니다.

랭킹 시스템 가이드에 남은 현재 상태

랭크브레인은 2015년 10월, 블룸버그 보도로 존재가 먼저 알려졌습니다. 구글은 같은 시기 Search Engine Land에 2015년 초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해 왔고 이미 전 세계 모든 언어에 적용됐다고 확인해 줬습니다. 당시 구글 엔지니어는 랭크브레인을 "링크, 콘텐츠 다음으로 세 번째로 중요한 신호"라고 말한 것으로 인용되는데, 이 발언은 2015년 시점의 것이고 이후 구글이 공식 문서로 다시 확인한 적은 없습니다.

지금도 랭크브레인은 구글 검색 랭킹 시스템 가이드에 별도 항목으로 실려 있습니다. 구글은 2022년 2월 공식 블로그에서도 랭크브레인이 "상위 검색결과의 순서를 정하는 데" 계속 쓰이는 시스템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글에서 이후 나온 MUM은 랭크브레인, 신경망 매칭, BERT와 달리 검색 순위를 매기는 데는 쓰이지 않는다고 구분했습니다. 새 시스템이 나왔다고 예전 시스템이 자동으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BERT와 랭크브레인의 역할 차이

랭크브레인과 BERT는 둘 다 AI로 검색어를 이해하는 시스템이지만, 구글은 두 시스템을 하나로 묶어 설명하지 않습니다.

구분랭크브레인BERT
도입 시점2015년2019년
이해하는 대상단어와 개념의 관계단어 조합이 만드는 복잡한 의미와 의도
강한 상황처음 보는 검색어, 긴 꼬리 검색어전치사나 어순처럼 문장 구조가 뜻을 바꾸는 검색어
적용 범위검색 전반대부분의 영어 검색어, 이후 다국어로 확대

랭크브레인이 검색어 속 단어를 개념 단위로 연결하는 쪽이라면, BERT는 그 단어들이 모여 만드는 문장 전체의 의도를 읽는 쪽에 가깝습니다. 두 시스템은 서로를 대체하지 않고 같은 랭킹 과정 안에서 함께 작동합니다.

클릭률과 체류시간 통설의 공식 근거 확인

SEO 업계에는 "랭크브레인이 클릭률과 체류시간을 보고 순위를 조정한다"는 설명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 랭크브레인이 사용자 만족도와 관련 있다는 인상 때문에 나온 추측으로 보입니다.

다만 구글 검색 랭킹 시스템 가이드와 공식 블로그 어디에도 랭크브레인이 클릭률이나 체류시간을 직접 본다는 문장은 없습니다. 랭크브레인을 설명하는 공식 문서는 검색어와 개념의 관계를 이해한다는 내용까지만 다룰 뿐, 클릭 이후의 행동 데이터를 어떻게 쓰는지는 밝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설명은 공식 근거가 없는 업계 추정으로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구글이 클릭률이나 체류시간 자체를 순위 신호로 직접 쓴다고 밝힌 적이 없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합니다. 랭크브레인 하나가 그 근거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이 통설을 사실처럼 받아들이면, 클릭률을 인위적으로 올리는 것이 랭크브레인 대응이라는 잘못된 결론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실무에서 랭크브레인을 다루는 법

랭크브레인만 따로 겨냥한 최적화 방법은 없습니다. 구글도 랭크브레인을 위한 별도 설정이나 태그를 안내한 적이 없습니다.

실무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랭크브레인이 만들어진 이유에 더 가깝습니다. 검색어와 정확히 같은 단어를 억지로 반복하기보다, 그 검색어가 실제로 가리키는 개념과 질문에 페이지가 답하고 있는지를 봅니다. 독자가 다른 표현으로 같은 질문을 했을 때도 페이지가 여전히 답이 되는지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이 접근은 랭크브레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검색 의도에 맞춰 콘텐츠를 만드는 일반적인 방식과 같습니다. 랭크브레인이라는 이름을 따로 의식하지 않아도, 질문에 맞는 답을 충실히 쓰는 페이지라면 이미 그 방향에 맞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랭크브레인만 따로 최적화하는 방법이 있나요?

없습니다. 구글은 랭크브레인을 겨냥한 별도 설정이나 체크리스트를 공개한 적이 없습니다. 검색어가 가리키는 개념에 실제로 답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랭크브레인이 만들어진 목적과 맞닿아 있을 뿐입니다.

BERT가 나온 뒤 랭크브레인도 없어졌나요?

아닙니다. 랭크브레인은 지금도 구글 검색 랭킹 시스템 가이드에 별도 항목으로 실려 있고, 구글은 2022년 공식 블로그에서도 랭크브레인이 계속 순위를 정하는 데 쓰인다고 설명했습니다. BERT는 랭크브레인을 대체한 것이 아니라 다른 역할을 맡아 함께 작동하는 시스템입니다.

네이버 검색에도 랭크브레인과 같은 시스템이 있나요?

확인되지 않습니다. 네이버 검색 공식 블로그인 서치앤테크에서 랭크브레인이나 이에 해당하는 자체 시스템을 발표한 내용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랭크브레인은 구글 검색의 고유 명칭이므로, 다른 검색엔진에 같은 이름의 시스템이 있다고 확대해서 이해하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함께 알아두면 좋은 용어

  • BERT: 단어 조합이 만드는 복잡한 의미와 의도를 이해하는 구글의 AI 시스템
  • 랭킹 팩터: 랭크브레인처럼 검색 순위에 참고된다고 알려진 신호를 묶어 부르는 업계 용어
  • 시맨틱 검색: 단어 일치뿐 아니라 문맥과 의미를 바탕으로 결과를 찾는 검색 방식
  • 검색 의도: 사용자가 검색으로 해결하려는 목적
  • 페이지랭크: 링크 구조로 페이지의 관련성을 판단하는 구글의 또 다른 랭킹 시스템
  • LLM: 방대한 텍스트로 학습해 언어를 이해하고 만들어내는 대규모 언어 모델

참고 문서